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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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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뮌헨. 님펜부르크 궁전. 한적함. 여유로움. 2년 전 방문했던 님펜부르크 궁(Nymphenburg Palace)을 다시 찾았다. 본궁인 레지덴츠(Residenz)가 뮌헨 시내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것과는 달리 님펜부르크 궁은 별궁으로 뮌헨 시내에서 차량으로 15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다. 궁전으로 들어가는 길목에는 호수를 따라 양쪽으로 길이 뻗어 있다. 이때부터 정원 끝까지 뻗어 있는 좌우 대칭이 시작된다. 이 철저한 대칭을 따라 길을 걷고 있으면 괜한 안도감이 생긴다. 님펜부르크 궁 입구 여느 궁전과 성들이 그러하듯이 마냥 '관광지'스러울 것만 같은 님펜부르크 궁은 의외로 그렇지 않다. 고요하고 한적하다. 시내에서 도보로 찾아오기에는 무리가 있어서인지 활기차고 북적한 시내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가 느껴진다. 이곳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다. 정..
6. 다시 또 뮌헨. 유럽에 온다면 항상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뮌헨 구 시가지 구석 구석 우리는 뉘른베르크 여행을 마치고 뮌헨에 도착했다. 이미 지난 유럽 여행 때 한번 찾은 도시이지만 꼭 다시 오고 싶었고, 추후 유럽 여행 시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한번 들르고 싶은 도시이다. 뮌헨은 독일 여행 시 가장 많이 찾는 도시이지만 로마, 파리, 베니스 등 '유럽'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도시들에 비하면 무언가 2% 부족한 느낌을 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첫 유럽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은 곳을 물어보면 늘 뮌헨이라고 말하곤 했다. 마리엔 광장(Marienplatz) 뮌헨의 어떤 스팟이나 건축물에 반한 것이 아니다. 정열적인 바르셀로나가 있고, 낭만적인 파리가 있듯이 뮌헨이 주는 이 도시만의 분위기가 있다. Karlstor을 지나면 마리엔 광장을 중심에 두고 있는 뮌..
[Germany] 2_뮌헨. 마리엔 광장. 신 시청사. 호프 브로이 하우스. 거리의 악사. 님펜 부르크 성 구경을 마치고뮌헨 중심 시내로 들어 왔다. Munich 2. 마리엔 광장 _ 신 시청사 _ 호프 브로이 하우스. 마리엔 광장을 중심으로, 수많은 상점과 음식점들이 있다.당연히 사람들 및 관광객들도 많다. 이곳을 걸으면 확실히 큰 도시에 온 느낌이 난다. 창틀이 장미로 장식된 굉장히 예쁜 건물이 있다. 중심가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넓은 보도여서 버스킹 하는 사람들이 많다.그 중에 가장 인상적이고 소름돋았던 분들이다. 육성으로 악기소리를 내고, 또 진짜 악기도 연주해가며여러 유명한 곡들을 메들리 형태로 불렀다. 너무 너무 좋아서 동영상도 찍었다. 넋놓고 노래를 듣다,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이것이 마리엔 광장 앞에 있는 뮌헨 신 시청사 이다.이 고풍스럽고 웅장한 건물이 시청사라는것에 정말 ..
[Germany] 1_뮌헨. 야간열차. 움밧 호스텔. 님펜부르크 성 이탈리아 여행을 마치고 독일로 왔다 !! 맥주의 나라 독일 !!! Munich 1. 야간열차 _ 움밧 호스텔 _ 님펜 부르크성 구글 이미지 검색 - Couchette. 우리는 6인실 야간 열차였다. 새벽 1시가 넘어 탑승을 해서, 이미 미리 탄 다른 승객들이 자고 있어서, 사진을 찍거나 하지는 못했다.내릴때도 정신없이 내리느라 사진도 못찍고.. 참 아쉽다 ㅠ 유레일 야간열차는 슬리퍼 - 1인실 / 2인실 /3인실쿠셋 - 4인실 / 6인실 요악하면, 슬리퍼가 쿠셋보다 더 편하다. 그리고 쿠셋은 남녀 구분이 없다. 국경을 넘는 동안 야간 열차에서는, 승무원이 여권과 유레일을 요청함. 그래서 우리가 자는 동안 국경 통과 수속이 진행되고,도착하면 반납 받는다. 야간열차가 위험하거나 불안할 거라는 생각은 전혀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