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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14 S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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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in] 11_마드리드. 인천으로. 여행의 끝자락에서 깨달은 점. 마드리드에서의 관광은 없다. 공항으로 가기 위한 경유 도시이다. Madrid 1. 마드리드 _ 마드리드 숙소 _ 마드리드 공항. 인천 행 비행기를 타기위해 우리는 발렌시아에서 마드리드로 이동했다. 발렌시아 - 부뇰 에서 토마토 축제를 마치고 우리가 계획한 공식적인 여행 일정은 끝이 났다. 여행의 마지막 일정이었던 토마토 축제를 찝찝하게 마무리한 탓에 그렇게 성취감 있는 기분은 아니었다. 게다가 3주 이상의 긴 여행 동안 누적된 피로가 이제서야 느껴지는 듯 우리의 어깨를 누르고 있었다. 마드리드 기차 역을 나오면 이 동상을 볼 수 있다. 마드리드 - 인천 비행기는 오늘이 아닌 내일 출발이기 때문에 아주 잠깐 머무를 저렴한 숙소를 예약했는데 그 숙소 역시 Airbnb 이다. 게스트 하우스에 버금가는 가격 (..
[Spain] 10_라 토마티나. 토마토 축제. 불편한 진실... 즐겁지 않아. 우리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할 스페인 토마토 축제 - La tomatina 를 즐기러 간다. Valencia 2. 토마토 축제(라 토마티나, La tomatina) 라 토마티나는 발렌시아에서 하는 것은 아니고, 스페인의 부뇰이란 지방에서 한다. 근처 가까운 도시인 발렌시아에 머물다 축제로 가는 여행객들이 많기 때문에, 발렌시아에서 부뇰로 가기 위한 기차표는 미리미리 예매를 해야한다. 라 토마티나 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다. 카메라는 커녕 방수팩에 담은 휴대폰도 분명히 안전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그 어떤 촬영도구도 가져가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이 결정은 매우 다행이었다. 이 축제를 즐기면서 뼈저리게 느낀 바가 있기 때문에, 이번엔 사진보다 글을 쓰려 한다.매우 주관적인 나의 후기 ! 숙소를 체크 ..
[Spain] 9_발렌시아.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 발렌시아에서의 일정은 사실 없다. 내일 토마토 축제가 열리는 부뇰에 가기 위해 발렌시아에 잠시 머무르는 것이다. Valencia 1. 발렌시아 _ 여기저기 ? 역에 도착해서 얼른 숙소로 가자 숙소 가는길 콜로세움 같이 생긴 건축물이 보였다 발렌시아에서의 숙소도 에어비엔비였는데 당연히 만족스러웠다. 우리가 예약한 에어비엔비,호스트도 굉장히 친절했으며 우리가 내일 라토마티나를 가기위해 이곳에 왔다고 하니까.자기도 거기에 간다며, 자기는 오늘 하루 일찍 가서 전야제를 즐길 것이라고 했다.우린 전야제를 가지 않는데..(소문을 듣고 보니 가야했었다) 비엔비 호스트가 선물로 주고간 발렌시아 지방에서 유명한 오르차타(Horchata) !우유와 비슷한 맛인데 훨씬 달고 음.. 비유하자면 아침햇살? 보다 조금 더 묵직한..
[Spain] 8_바르셀로나. 아레나. 몬주익 분수. 바르셀로나에서 발렌시아. 오늘은 바르셀로나에서 발렌시아로 떠나는 날 ! Barcelona 8. 아레나 _ 몬주익 분수 _ 발렌시아 먼저 발렌시아로 가는 기차부터 예매를 하기로 했다. 유레일 적용이 되어 예약비만 내면된다.그리고 점심 및 구경을 하러 아레나로 간다.(바로 근처에 몬주익 분수도 있음) 아레나. 콜로세움 처럼 원형 경기장의 모습이지만 안에 내부는 100% 쇼핑몰이다. 백화점 같다.엔터식스 같은 그런 분위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온통 쇼핑 쇼핑 우리는 크게 관심이 없었지만.. 이렇게 원형형태의 쇼핑몰이다.둘러만 보고, 너무 배고프니까 쇼핑몰 지하에서 밥먹기로 하여,대충 어디로 들어 갔다. 들어가서 뭐가 뭔지도 모르고 그냥 일단 시킴...수제버거 가게였는데, 여러가지로 많이 팔았다. 그리고 후식으로는 아이스크림을 한방 먹어..
[Spain] 7_바르셀로나. 몬주익 언덕. 몬주익 성. 바르셀로나 항구 바르샤 캄프 누 투어를 마친 후, 집에서 쉬다가 다시 나왔다. Barcelona 7. 몬주익 언덕 _ 몬주익 성 _ 바르셀로나 항구 야경. 몬주익 언덕으로 가기 위해서 우린 푸니쿨라를 탄다. 요것이 우리가 타려는 푸니쿨라 ! 푸니쿨라에서 내려서 도착하니 늦은 시간이라케이블카는 이미 끝나서.. 우리는 걸어서 몬주익 성까지 감 !! 몬주익 케이블카 시간은 저녁 9시(여름)까지. 여름이 아닐 때는 더 일찍 끝난다. 여차여차 걸어서 몬주익 성 도착!! 저렇게 늦은 밤시간이라 당연히 입장은 불가능 하고 한바퀴 돌면서 구경이나 했다.주변에서 맥주마시고 있는 외국인들이 참 많더라. 성 주변의 대포!! 쏘는 시늉 ㅋㅋㅋ 성 뒷편으로 돌아가면 바르셀로나 항의 야경이 내려다 보인다.역시 항구는 밤에도 분주하게 돌아간다. ..
[Spain] 6_바르셀로나. 캄프 누(Camp Nou) - FC 바르셀로나 홈 경기장. 드디어 FC 바르셀로나 홈으로 왔다 !! Barcelona 6. 캄프 누(Camp Nou). 누캄프 ! 캄프 누! 깜 누! 왔다 왔어.바르샤는 세계적인 구단이라 모르는 사람이 없지 두근 두근 캄프 누로 왔다TV, 위닝, 피파 에서만 보던 그 경기장을 오다니 완전 설렌다. 이때가 시즌 개막 초 직전이었나? 그랬다. 무튼 경기는 없었다. 입장하니 옆에는 식당가들이 쭈욱 있고 저기 매표소가 보인다 매표소 앞에서 또 한방 찍어 줬다.비시즌 평일 낮이라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티켓을 구입~! 학생할인을 받을 수 있다.원래는 23유로인데 학생할인을 받아서 17유로 ! 국제학생증을 챙기도록.워낙 방문자가 많아 가이드 투어는 없고, 오디오 가이드를 5유로에 대여할 수 있다. 자 이제 시작해볼까 ~~~ 관람을 시..
[Spain] 5_바르셀로나. 식당 라 리타(La Rita). 일어나 점심을 먹고 캄프 누로 간다 ! 점심은 인터넷에서 급으로 찾아서 가기로 한 곳 라 리타. Barcelona 5. 점심 식사 라 리타(La Rita). 입구가 요렇게 생겼다 아직 오픈 전이라 사람들이 없다.오픈 할 때까지 앞에서 조금 기다렸는데, 다른 외국인들도 오고 한국인들도 제법 왔다. 입장하기가 무섭게 테이블이 다 차고 바깥에는 줄을 선 사람들이 보인다.음.. 그렇게 유명한 곳인가?? 우리는 런치 메뉴를 시켰다. 스타터, 메인, 디저트 까지 고루고루 나오는데 인당 10유로다.대신 주말에 오면 2배니까 먹지말자. 20유로 주고 먹을 만큼은 아니다. 유럽에선 기본적으로 음료를 주문하는게 매너라고 한다.그런거 모르고 우리가 먹고 싶어서 시켰다. 넘나 더우니까. 우리가 정확하게 뭘 주문 했는지 기억이..
[Spain]_4_바르셀로나. 바르셀로네타 해변. 집에서 바르셀로나 경기 보기 ! 자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기대했던 해변으로 간다. Barcelona 4. 바르셀로네타 해변. 해변으로 걸어가는길 하늘이 굉장히 맑고( 미친듯이 덥고 ) 걸어가는 길에 사진 찍고 싶은 곳이 있어서 저렇게 앉아서 사진도 찍고 ! 저 나무바닥 엄청나게 뜨거웠다. 드디어 해변에 도착~이 곳 사람들은 특별히 일정을 잡고 바다를 오기보다는 그냥 동네 공원 가듯이 바다를 오는 것 같았다.지나가다 갑자기 와서 자리 잡고, 태닝하다 슉 가고.. 자연태닝 하는 사람들이 확실히 많았다.그도 그럴 것이, 이렇게 맑은 하늘에 저 정도의 강렬한 햇빛이니.. 최고일듯이렇게 더운데.. 마치 자기 집처럼 편하게 책도 읽고~ 노래도 듣고 하는 게. 매우 일상이구나~ 싶었다. 가끔 다 벗고 계신 분들도 계셔서, 누드 비치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