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enze 4.
자자(ZAZA) 스테이크 _ 아카데미아 미술관
자자로 가는길에 성당? 교회? 앞에서 어떤 의례를 진행하고 있었다.
정확히 어떤 의례인진 몰랐으나, 처음 보는 광경이라 멋있다.
구경을 좀 하다가 자자 레스토랑으로 왔다.
혹시 사람이 많을까 오픈 시간보다 일찍 가서 기다렸다.
가자 마자 바로 먹었다.
테이블 마다 생화 장식이 있더라.
읽지도 못하는 메뉴판.
우리는 당연히 티본 스테이크와
미트소스 파스타? 랑 후렌치후라이를 시켰다.
자자 티본스테이크
캬 달달한 티본 스테이크 비주얼... 한국에서도 스테이크란 것을 안먹어봐서
비교 대상이 없었는데, 여튼 겁나 맛있었다.
고기 랑은 밥인데, 여긴 공기밥이 없으니, 파스타를 !
파스타는 평범했다.
요런 모양의 후렌치 후라이는 전세계 어디든 맛이 똑같은 것 같다.
칼질 한번 해주시구요, 날씨도 맑고 식탁보도 밝아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의 아름다운 느낌이다.
맛나게 냠냠쩝쩝하고 다음 목적지는
아카데미아 미술관을 미술에 대해 1도 모르는 남자 넷이서 간다.
그나마 '다비드상' 이라고 들어본 게 하나 있기 때문이다.
사진 왼쪽으로, 미술관에 입장하기 위해 엄청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
우리도 한 1시간 넘게 기다렸다가 입장 했다.
드디어 입장
정말 아무것도 몰라..
이런데 갈 때는 투어 같은거 하나 잡아도 정말 좋을 것같다.
오오 아는거 나옴!!
드디어 나옴! 아는건 많이 찍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사람들 다 대부분이 여기있음. 유명해서 그렇겠지..?
우리 네명 모두 헬스 동아리라, 다비드상의 근육 표현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작품시기를 생각해보면 표현력이 실로 대단하다.
등 근육, 후면 삼각근, 대퇴 이두, 대둔근, 비복근... 오 이렇게 쓰니까 뭐 아는거 같다.
측면에서 바라봐도 역시.. 크
유일하게 하나 아는 다비드상을 뒤로하고 여러 작품도 하나하나 다 보기는 했다
이곳은 저만치서 줌을 땡겨서 찍은건데, 가까이 가지도 못하게 하고 창고처럼 한 곳에 저렇게 모아 놓았더라.
왜지?
잠시나마 교양있는 척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 맛있는 자자 티본스테이끄~ 오픈 시간 맞춰가면 대기열 ZERO
- 미술관 관람시 미술에 대해 모른다면, 투어를 추천한다.
- 오 마이 다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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