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노 섬 구경을 마치고, 본섬으로 와서 식사를 마친 뒤.
우리는 산 마르코 광장으로 간다.
Venice 3.
산마르코 광장 _ 수상버스 _ 베니스에서 베로나로
산마크로 광장으로 가는길!!
하늘이 심상치 않다 ㅜ 그동안 여행하면서 비가 한번도 오지 않아 굉장히 좋았었는데..
비가올 것 같았다.
산마르코 광장 옆에서 동네 아이들이 축구를 하고 있다. 워낙 축구를 잘 하는 민족이라..
여기가 광장 근처였던가 ?? 기억이 안나네.
산마르코 광장 도착 !!
이미 하늘은 구름이 잔뜩 끼었고, 비도 조금씩 오기 시작했다.
광장에는 바닥에 물이 차 있었다.
그러나 여행객들은 아무렇지 않은 듯, 물 위를 첨벙첨벙 걸어 갔다.
비가 온 상황마저도 즐기는 유쾌함!! 캬, 비가 오니 신발을 벗고
고여 있는 물에 발을 담근다. 물이 깨끗할 것 같지는 않지만...
왜 우리는 항상 공사 중인 곳을 찾아다닐까 후...
이미 비는 엄청 쏟아지기 시작했다. 한국의 장마철 처럼 내렸다.
어차피 젖었는데 다들 그냥 맞으면서 여행을 즐긴다.
산마크로 광장에서 유명한 카페 FLORIAN
300년 가까이 된 카페로, 헤밍웨이, 괴테, 바그너 등 수많은 위인들이 사랑한 카페이며, 베니스(베네치아)에 입성한 나폴레옹이 가장 먼저 찾아온 곳으로 유명하다.
그 유명세에 걸맞게 커피가격도 한국돈 만원 이상으로 비싸지만, 충분히 체험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카페 밖에서는 연주회도 하는데, 지금 워낙 비가 많이 와서 노천의 좌석도 다 치우고, 연주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모두들 복도 좌석이나, 실내로 몰려들었고 당연히 자리는 없었다.
우린 커피를 먹지 못하고 그냥 밖에서 구경만 했다.
산마르코 광장을 한바퀴 둘러보고. 비는 훨씬 더 쏟아졌다.
거의 동남아의 스콜급이었다.
그래서 카메라를 꺼내지 못해서 사진이 없다 ㅠㅠ.
마지막으로 수상버스를 타고 베니스 본섬 한바퀴를 돌기로 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탈까 말까 정말 고민 했다.(배가 뒤집힐까봐 ㅋㅋㅋ)
그래도 마지막인데 한 번 타자! 면서 탔다 ㅋㅋ 타고나서 다시 카메라 꺼냄
날씨가 맑을 때 타면 더욱더 좋을 것 같다.
물 위에서, 베니스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여유롭지는 않다.. 왜냐하면 ㅋㅋ 사람들이 다 배의 가장자리로 오기 때문에.. 매우 복잡함.
첫번째로 타서 가장자리에 자리 잡자.
자 우리는 이제 독일로 넘어간다 !!
독일로 넘어갈 때는 야간열차를 예약 했다.
그래서 베로나로 간다 뿅 !
베로나에 도착했다.
베로나에서 뮌헨 행 야간열차 시간이 새벽 1시경이라,
시간이 될 때까지, 베로나를 조금 둘러 보기로 했다.
베로나 시내로 고고
- 여행 후 처음으로 폭우 만남 ㅠㅠ.
- 비가 와도, 수상 버스는 잘 달린다.
- 산마르코 광장에는 책에서만 보던 사람들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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