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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14 Germany

[Germany] 1_뮌헨. 야간열차. 움밧 호스텔. 님펜부르크 성

이탈리아 여행을 마치고 독일로 왔다 !! 맥주의 나라 독일 !!!




Munich 1.


야간열차 _ 움밧 호스텔 _ 님펜 부르크성




구글 이미지 검색 - Couchette.


우리는 6인실 야간 열차였다. 


새벽 1시가 넘어 탑승을 해서, 이미 미리 탄 다른 승객들이 자고 있어서, 사진을 찍거나 하지는 못했다.

내릴때도 정신없이 내리느라 사진도 못찍고.. 참 아쉽다 ㅠ


유레일 야간열차는


슬리퍼 - 1인실 / 2인실 /3인실

쿠셋 - 4인실 / 6인실


요악하면, 슬리퍼가 쿠셋보다 더 편하다. 그리고 쿠셋은 남녀 구분이 없다.


국경을 넘는 동안 야간 열차에서는, 승무원이 여권과 유레일을 요청함. 그래서 우리가 자는 동안 국경 통과 수속이 진행되고,

도착하면 반납 받는다.


야간열차가 위험하거나 불안할 거라는 생각은 전혀 할 필요가 없다

그냥 다들 잔다.


하여튼 우리는 뮌헨에 도착했다 !




이른 아침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너무 배가 고파서 역 내의 빵집에서, 빵을 사먹었다.


뮌헨 중앙역.


밖으로 나오니 으슬으슬 추웠다. 이탈리아와 달리 8월의 독일은 그렇게 덥지 않았다.

가벼운 외투를 걸치고 있는 사람도 많다.

중앙역을 나와 우리 숙소인 '움밧 호스텔' 로 가야 한다.



호스텔 위치를 못찾아서, 조금 우왕좌왕 했다. 그러면서 찍은 벤츠 택시..

타보고싶지만, haha



분수와 택시가 서있는 맞은편에 이런 멋진 건물이 있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드디어 숙소를 찾아서 들어 갔다.


움밧 호스텔 체크인.


움밧 호스텔은 배낭여행들 사이에서는 너무나도 유명하고 유럽 각지에 체인점도 많다. 

그만큼 시설도 좋고 가격도 적당하다. 

여기를 다녀간 뒤, 2년뒤의 독일여행에서도 똑같이 이곳에 묵었다.


특히나 한국사람들에게 더 유명한지, 서울 시간도 따로 표기 되어 있었다.

체크인 시간이 되지 않아, 로비 및 휴게장소에서 기다렸다.


로비의 소파에서 친구가 기다리고 있다.

한시간 정도는 더 기다려야해서 좀 지루했다.



로비에서 옆문으로 나가면 이런 느낌의 휴게공간이 있다. 사진에는 안나와있지만,

좌측으로 가면 해먹도 있다.

저녁에는 안쪽 펍을 비롯해 이곳에서도 사람들이 맥주를 마시고 수다를 떤다.

참 좋은 숙소이다.

시간이 되어 체크인 완료 !


우리는 트램을 타고 님펜부르크 성으로 갔다.



님펜부르크 성이 보인다.

님펜부르크 궁전의 본궁은 뮌헨 시내에 있는 레지던츠 궁전이고, 우리가 찾아간 이 님펜부르크 성은 별궁이다.

날씨가 흐릿흐릿하여, 조금 아쉽다.


사실 저 성으로 호수를 따라 가는 이 길도 굉장히 운치있다.


입구를 지나 더 성 앞까지 왔다. 여기까지 오니 훨씬 멋진 장관이 펼치진다.

아 날씨가 좋았다면.....


오리인가 거위인가 뭔가 진짜 엄청많다. 

어느 정도 있으면, 성의 아름다움에 더해지겠지만,, 

너무너무 많고 여기저기 배설물도 많아서 오우 쉣이었다.


오 구름이 걷히고, 점점 맑아온다.!!



성에 점점 더 다가간다.


캬 이제 해도 뜨고, 제대로 구경을 하겠다


누구나 들어올 수 있으며, 입장료 같은 것도 없어서, 여기서 자전거도 타고 

조깅을 하는사람이 굉장히 많다. 

이런 곳에서 조깅을 하면, 기가 막힐것 같다.


우...너무 많아..


성을 배경으로 한방 찍었다. 정말 정말 크다.

이 엄청난 건축물이 여름 별장용으로 사용한 궁이라 하니.. 



오 구름 쓸어 담을 기세 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이제 날씨는 완전히 맑아 왔고, 성을 통과 하여 뒤쪽으로 가보면

엄~~청난 규모의 정원이 있다.


이게 바로 그 정원이다.

카메라에 보이는 저~~끝이 끝이 아니다. 숲으로 둘러 싸여 있어서, 여기서는 끝이 보이지 않는다.


내려와서 정원을 따라 걸었다. 당연히 정원의 전체를 도보로 둘러볼 수는 없었고,

그냥 천천히 걸으며, 어느정도까지만 걸었다. 이곳에는 오리도 없고 아주 걷기 편했다.



자 이제 돌아가야한다.

돌아가기전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다시 한번 성을 담았다.


가는길에 길냥이들이 엄청 많았다.

이탈리아 고양이처럼 사람에 대해서 경계심이 없고, 저렇게 장난도 잘친다.


성이 너무 멋져서 허세샷을 찍지 않을 수가 없었다.



ㅋㅋ 고것 좀 걸었다고, 덥고 목이타서 아이스크림을 하나 먹었다.

자 이제 다시 숙소로 돌아가자.


저녁엔 맥주를 먹어야징.




- 야간 열차는 안전 하다.

- 8월의 독일 평균기온은 14도이다. 춥더라 ㅠ

- 님펜부르크 성은 오리가 너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