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르츠부르크 궁전
요새 구경을 마치고 다시 마르크트 광장으로 왔다.
낮이 되니 광장에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오후를 즐기고 있었다.
살면서 이렇게 좋은 날씨가 또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오후의 하늘은 화창했다.
관광객의 시선으로 보았을때 뷔르츠부르크에 있는 사람들은 이 행복한 날씨와 분위기를 매일 즐길 수 있을 것만 같아서 마냥 부럽기만 했다.
이렇게 좋은 하늘 아래에서 우리는 뷔르츠부르크 골목을 조금 더 돌아다녀보고, 이곳에서 마지막 관광지인 뷔르츠부르크 궁전으로 가기로 했다.
뷔르츠 부르크 궁전 앞에 도착해서 주차를 했다. 저기에 붉은 색이 사람인데 비교해보면 궁전의 크기가 얼마나 큰 지 알 수있다.
오전 내내 제대로 된 식사를 못한 탓에 다들 너무 배가 고팠다. 궁전 내부로 들어가면 더 배고프고 먹을 것도 팔지 않을 것 같아서 주차장 옆의 카페에서 조각 케익과 음료로 간단히 때웠다. 궁전 옆에 딱 하나 있는 카페라 가격이 완전 비쌀 줄 알았으나 전혀 비싸지 않았다. 1인당 음료와 케익해서 몇천원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궁전의 정원으로 들어와서 하늘을 보는데. 맙소사 기가 막힌 풍경들이 이어졌다. 사진을 막 찍었는데도 저렇게 예쁜 색감이 나온다.
베르사유 궁전처럼 정원관리에도 엄청나게 노력을 많이 하는 듯 했다.
여행의 기분을 느끼기에 적당할 정도로 너무 많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다.
오후의 햇살이 강했지만, 기온은 시원하여 산책하기에 최고의 날씨였다. 이 날씨에 뷔르츠부르크 궁전이라니..
봄이야 봄...
우리는 이제 밤베르크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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