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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16 Germany

4. 밤베르크. 잠시 스쳐 지나가기.

 밤베르크 스쳐 지나가기 





원래의 일정대로라면 밤베르크에서 1박을 해야하는데, 숙소가 구해지지 않아 그냥 밤베르크는 간단하게 둘러보고 바로 뉘른베르크로 넘어가기로 했다.



독일의 베네치아라고 불릴 정도로 도시에는 많은 물이 있다.



오후 햇살이 너무 강했다. 이 날이 무슨 독일에도 연휴 였는지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밤베르크에 여행을 온 듯했다. 대부분이 독일 사람들이었다.

이 밤베르크에는 훈제맥주가 굉장히 유명한데, 술을 좋아하는 우리로서는 당연히 마셔야 했지만. 이날 일정이 무박으로 변경 되었으므로, 운전을 해야하기에 먹지못했다. 생각해보면 훈제 맥주를 사가면 되는 것이었는데 그때는 생각이 짧았네.



이렇게 도시 곳곳에 물이 흐르고 있다. 언뜻 보기에도 물살이 굉장히 세보였는데 물위의 줄에다가 저런 막대를 달아 놓은 것이 아마 빠져서 물에 쓸려내려갈때 저것을 잡으라고 걸어놓은 것이 아닐까 싶었다.



궁전이나 장미정원과 같은 관광지는 가지 않고 그냥 시내를 여기저기 둘러 보기로 했다. 맞다. 밤베르크 주변 마트에서 엄청나게 쇼핑도 했었다.





잠시 아주 잠시 머무르고, 그 어느 관광지도 가지 않고 여유롭게 도시 자체를 즐긴 밤베르크였다. 이렇게 여행한 것은 처음이지 싶은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 마음의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걸 보니 잘한 선택인 듯하다.

늦은 오후가 되어서야 우리는 뉘른베르크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