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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뉘른베르크. 수공예인 광장. 카이저부르크 성. 여유로움. 수공예인 광장 - 카이저부르크 성 밤베르크 1박 일정을 당일로 줄인 탓에 어제 오후 늦게 뉘른베르크에 도착했다. 밤 늦게 돌아다니느라 저녁의 사진은 못 찍었는데 굉장히 술에 쩐 친구들이 많았고 우린 KFC 치킨을 사서 나름 한국과 비슷한 치맥을 즐김.그리고 다음날 일어나서의 일정을 시작했다. 구 시가지로 가서 가장 가까이 있는 수공예인 광장부터 둘러보기로 했다. 아기자기한 감성을 자아내는 소품들이 굉장히 많았다. 돌아가면 다 쓸모 없어진다는 냉장고 자석이나 열쇠고리들도 모두 수공예로 만들어졌다는 설명에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뭔가 이 거리가 만들어내는 그 감성이 있는데 말로도 글로도 표현할 재주가 부족해서 참 아쉽다. 뭔가 오르골 소리가 들릴 법하고 귀여우면서도 섬세한 그런 소품들 !! 아침을 먹지..
4. 밤베르크. 잠시 스쳐 지나가기. 밤베르크 스쳐 지나가기 원래의 일정대로라면 밤베르크에서 1박을 해야하는데, 숙소가 구해지지 않아 그냥 밤베르크는 간단하게 둘러보고 바로 뉘른베르크로 넘어가기로 했다. 독일의 베네치아라고 불릴 정도로 도시에는 많은 물이 있다. 오후 햇살이 너무 강했다. 이 날이 무슨 독일에도 연휴 였는지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밤베르크에 여행을 온 듯했다. 대부분이 독일 사람들이었다.이 밤베르크에는 훈제맥주가 굉장히 유명한데, 술을 좋아하는 우리로서는 당연히 마셔야 했지만. 이날 일정이 무박으로 변경 되었으므로, 운전을 해야하기에 먹지못했다. 생각해보면 훈제 맥주를 사가면 되는 것이었는데 그때는 생각이 짧았네. 이렇게 도시 곳곳에 물이 흐르고 있다. 언뜻 보기에도 물살이 굉장히 세보였는데 물위의 줄에다가 저런 막대를 달아 ..
2월 회고 2월을 한 줄로 정리하자면 이사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던 탓이라고 핑계를 대기는 싫지만, 정말 정리가 되지 않았던 한 달 이었다. 그래도 가장 큰 일은 이사를 한 것이다. 집을 알아 보려고 한 달 정도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우연히 직방에서 발견된 집으로 이사를 왔다. 난생처음 대출도 받아보니 좀 더 어른이 된 것 같은 기분도 들고 참 묘했다. 어쨌든 새로 이사온 집은 외관은 좀 구리지만 굉장히 마음에 든다. 이사 하지만 작심 3일도 지나고 작심 30일도 잘 넘긴 새해 목표에 대하여 2월 중순에 들어서서 집중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개인적인 목표와 회사 업무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 이었다. 하루 하루 단위로 잡혀있던 내 목표들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압박에 마음의 여유를 잃었다. ..
4. 뷔르츠부르크. 뷔르츠부르크 궁전. 인생 날씨 뷔르츠부르크 궁전 요새 구경을 마치고 다시 마르크트 광장으로 왔다. 낮이 되니 광장에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오후를 즐기고 있었다. 살면서 이렇게 좋은 날씨가 또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오후의 하늘은 화창했다.관광객의 시선으로 보았을때 뷔르츠부르크에 있는 사람들은 이 행복한 날씨와 분위기를 매일 즐길 수 있을 것만 같아서 마냥 부럽기만 했다. 이렇게 좋은 하늘 아래에서 우리는 뷔르츠부르크 골목을 조금 더 돌아다녀보고, 이곳에서 마지막 관광지인 뷔르츠부르크 궁전으로 가기로 했다. 뷔르츠 부르크 궁전 앞에 도착해서 주차를 했다. 저기에 붉은 색이 사람인데 비교해보면 궁전의 크기가 얼마나 큰 지 알 수있다. 오전 내내 제대로 된 식사를 못한 탓에 다들 너무 배가 고팠다. 궁전 내부로 들어가면 더 배고프고 먹을 것..
3. 뷔르츠부르크. 마리엔카펠레. 마리엔베르크 요새. 날씨가 대박 마르크트 광장 - 마리엔카펠레 - 마리엔베르크 요새 아침 일찍 일어나 창문을 보니 날씨가 미친듯이 대박이었다. 당장 씻고 튀어나가 마르크트 광장과 마리엔카펠레로 향했다. 사진만 봐도 얼마나 날씨가 쾌청한지 느껴진다. 날이 좋아서 그런지 이미 많은 사람들이 나와 햇살을 맞고 있었다. 이런 날씨에 야외에서 브런치라니 상상만해도 멋지다. 거리에는 생화를 파는 사람을 비롯해 소시지, 과일, 악세서리 등 다양한 물품을 파는 상인들이 많았다. 하지만 아침을 안먹고 나온 탓에 우리의 관심은 오로지 먹을 것이었다. 이미 광장 전체에 퍼져있는 소시지 냄새때문에 소시지를 먹어야한다는 생각은 모두가 같았다. (받자마자 먹느라 사진이 없다) 간단하게 아침을 먹었으니 후식을 먹어주자. 과일가게에서 파는 딸기를 샀다. 색깔이 너..
디스패치 (Dispatch) 디스패치 (Dispatch) 프로그램이 어떤 메소드를 호출할 것인가를 결정하여 그것을 실행하는 과정을 말한다.디스패치에는 2가지가 있다.Static DispatchDynamic Dispatch 아래 코드에서 각각의 디스패치가 일어난다. 정적인 디스패치 (Static Dispatch) public class Dispatch{ static class Service{ void run(){ System.out.println("run"); } void run(String msg){ System.out.println(msg); }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new Service().run(); } } 위 프로그램에서 main을 실행하게 되면 Service 클래스에 정..
2. 뷔르츠부르크. 알테마인교. 와인 먹고 취한다. 뷔르츠부르크 도착 - 알테마인교 - 와인 벌컥 벌컥 5월의 맑은 날씨는 뷔르츠부르크로 향하는 길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었다. 이것이 렌트카 여행의 묘미인가 싶다. 우리나라에 비해 산지가 없다 보니 우리 앞에 쭉 뻗어있는 아우토반 위를 마음껏 달리기도 하고, 옆의 유채밭과 같은 굉장한 풍경도 마주할 수 있었다. 독일의 도로에서 느낀 점은 확실히 성숙한 운전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추월차선과 주행차선의 구분이 확실하며, 추월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주저 하지 않고 길을 내어주는 운전매너가 몸에 배어있는 듯 했다. 중간에 길을 잘못 들기도 했지만 웃으며 넘기고 2시간 가량을 달려 우리는 뷔르츠부르크에 도착했다. 4인실 숙소가 마땅치 않아 2인실 숙소 2개를 예약하여 체크인을 했다. 숙소에 체크인을 마치고나..
1. 여행의 시작. 카타르 항공. 인천-도하-프랑크푸르트로. 인천 - 카타르 도하 - 프랑크푸르트 - 렌트카 인도 - 뷔르츠부르크 회사 특성상 휴가제도가 매우 자유롭다. 게다가 학생 때 보다 금전적으로 여유도 있으니 여행병이 도졌다.하지만 내 나이 또래 중에 휴가철이 아닐 때 12일씩 여행을 같이 갈 사람은 같은 회사 사람 뿐이다.(대부분 직장인 또는 취준생일테니..) 그래서 회사 동기 3명을 꼬셨다. 같이 유럽을 가기로 했다. 독일과 스위스를 둘러 보기로 한 우리는 프랑크푸르트 IN, 취리히 OUT 을 하기로 했고! 마침 또 카타르 항공 프로모션이 떠서 해당 항공편을 78만원에 예약 했다. 항공편도 싸게 샀으니, 조금 더 편하고 쾌적한 여행을 위해 여행기간 내내 렌트도 예약 !! 자 더 이상의 여행 준비 과정은 과감히 생략하고. 바로 출발. 새벽비행기라 조금 일..